올리브 – 올리브 재배 기술

올리브 재배 루이팜

Ⅰ. 서 론

현재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는 그리스 신화 중 전쟁의 여신으로 잘 알려진 아테나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아테네와 아테나의 인연은 신화로 내려오고 있다.

하늘에서 그리스 땅들을 내려다보던 아테나는 지금의 아테네 주변 한 도시를 보고 감탄하여 갖고 싶어 하였으나 바다의 신 포세이돈 또한 그 도시를 탐하고 있었다. 포세이돈과 아테나의 싸움을 보던 제우스는 그 도시의 중앙에 있는 언덕 아크로폴리스로 두 신을 데려가 도시의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도시의 왕이 우리 백성들에게 가장 유익한 선물을 주는 신께 이도시를 바치겠다고 말하였고 이에 포세이돈은 물이 솟는 샘을 주겠다고 하고, 아테나는 올리브 나무를 선물로 주겠다고 한다. 백성들은 일년 내내 열매를 주는 올리브나무를 선택했고 그 도시는 아테네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처럼 오래전부터 지중해 지역에서는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올리브(학명: Olea europea L.)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며 흑자색의 완숙한 열매를 수확하여 올리브 정제유의 원료로 쓰인다.

올리브 재배 루이팜
올리브 재배 루이팜
올리브 재배 루이팜
올리브 재배 루이팜

그림 8. 올리브 나무 모습

 

Ⅱ. 국내 재배 가능성 검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2010년 뉴질랜드로부터 5품종을 국내로 도입해 노지재배 가능성을 검토했다. 묘목을 품종별로 각각 20주씩 도입한 후 1년간 격리재배온실에서 식물검역을 받은 후 2012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노지에 환경적응성 포장을 조성한 후 정식했다. 2013년 10월에 첫 수확이 가능했고 2014년에는 1그루당 2.5kg 정도로 열매가 많이 달려 국내에서 올리브 재배가 가능 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5품종 중 ‘코로네키’ 품종은 과실 크기는 작지만 수확량이 많아 오일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그 외 ‘프론톨로’, ‘레씨노’, ‘마우리노’, ‘버달레’ 품종은 과실 크기가 커 오일용뿐만 아니라 피클용으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에서 올리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1. 올리브 품종별 특성

개화기

(월/일)

착화수

(개)

수확기

(월/일)

과실종경

(mm)

과실횡경

(mm)

과실무게

(g)

오일

함유량

(%)

버달레

(Verdale)

6/4 20.1 10/12 19.3±0.5 15.1±0.4 2.6±0.2 3.5

레씨노

(Leccino)

6/7

18.4 10/10 19.0±0.5 15.0±0.4 2.4±0.2

2.4

마우리노

(Maurino)

6/5

40.3 10/12 19.7±0.5 15.5±0.4 2.6±0.2

1.5

코로네키

(Koroneki)

6/5

28.1 11/17 15.2±0.6 10.8±0.5 0.9±0.1

0.7

프론톨로

(Frontollo)

6/7

12.2

10/13 19.8±0.4 15.6±0.3 2.6±0.1

2.5

 

올리브 재배 루이팜
올리브 재배 루이팜

그림 9. 올리브 품종별 과실 비교

 

Ⅲ. 생육 특성 및 재배 적지 조건

지중해 연안은 올리브 주산지로써 연평균 기온은 11.9℃, 최저기온은 -9℃이고, 북아프리카의 포트사이드의 연평균 기온은 21.8℃, 최고 기온이 41.8℃로써 올리브 재배 적지로는 최고, 최저온도의 한계를 대표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올리브 나무는 -9.4℃까지 견디지만 -12.2℃이하로 떨어지면 위험하고, -14.4℃가 되면 어린 가지와 약한 가지는 동해 피해로 말라 죽는다고 한다.

올리브는 내건성이 강하여 연간 200㎜의 비만 있으면 생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생육, 개화결실 및 과실의 발육에는 상당량의 수분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서는 연간 강수량 600㎜~800㎜ 이상이 요구된다. 또 주산지의 조건에서 추정해보면 연간 강수량이 600~1000㎜가 재배 최적지, 1500㎜이내가 재배적지, 2000㎜까지를 재배 가능지로 판단하고 있다. 올리브는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양지식물로 반음지에서는 생육에 적합하지 않다. 올리브는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매우 넓다. 그러나 공기유통이 잘 안 되는 배수가 불량한 토양이나 모래가 많은 토양에는 부적합하다. 따라서 올리브 재배에 알맞은 토양은 물 빠짐이 양호하고 지하수위가 낮은 비옥한 사질양토이다.

 올리브 나무는 교목성으로 생장이 매우 빠르며 품종 및 재배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1년생이 30~40㎝, 2년생은 60~80㎝로 생장하며, 5~6년생이 되면 3m 이상, 10년생이 되면 5m이상, 20년 이상이 되면 7m 이상으로 자란다.

지중해 연안의 올리브 재배지역에서는 1년 내내 생장하며, 겨울에도 어린나무는 조금씩 생장을 하기 때문에 감귤나무처럼 봄, 여름, 가을가지의 구별이 안 된다. 잎의 뒷면은 편평한 비늘모양의 털이 빽빽하게 나서 흰색으로 빛난다. 어린잎은 어두운 녹백색으로 부드럽고, 점차 진한 녹색이 되어 2개월 정도가 되면 성숙한 잎으로 자라게 된다. 새로운 잎의 발생은 일반적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된다. 잎의 수명은 1년에서 1년 반이다.

올리브는 전년도에 자란 가지의 잎 겨드랑이에 꽃이 핀다. 대부분 바람에 의해서 수분이 되는 풍매화이지만, 곤충매개로 수분이 되는 경우도 있다.

올리브의 품종은 대 과종, 중 과종, 소 과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각 품종은 과실의 발육에 따라 과실 내 기름량이 증가하며, 기름 함유량이 높은 품종은 31.9%, 낮은 품종은 6.0% 전후가 된다. 과실은 수정 후 급속히 비대하면서 동시에 수정이 되지 않거나 양분 경합에 의한 낙과가 시작된다.

올리브의 번식방법에는 실생, 접목, 꺾꽂이(삽목), 휘묻이(취목) 등의 여러 가지가 있으나 녹지삽목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 이 번식법은 비닐하우스 내에서 습도를 90% 이상 유지시켜 주며 온도는 20~25℃를 유지한다. 상토는 펄라이트가 가장 적합하며, 꺾꽂이 순(삽수)은 결과지 끝부분의 일년생 가지를 약 12㎝의 길이로 잘라 잎을 4매 남기고 밑의 잎을 제거하여 발근 촉진제를 절단면에 발라 이용한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